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우주를 알고 싶다면 우주를 맘껏 상상해봐

블랙홀 촬영에 성공한 연구팀, 지구촌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15 18:53:29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뛰어난 두뇌와 과학지식 이전에
- 우주를 열망했기에 가능한 일

과학의 힘, 아니 인류의 힘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화성에 직접 가지 않고서도 그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송받는 것에 이어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는 저 먼 우주의 블랙홀까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과학과 상상의 힘에 대해 대화해보자.
   
▶아빠 : 과학이 위대할까, 상상력이 더 위대할까….

▶신통이 : 뜬금없이 무슨 말씀이에요?

▶아빠 : ‘블랙홀’ 모습이 사진 이미지로 지난주 공개돼 전 지구촌 과학계의 관심을 끌었단다(국제신문 지난 12일 자 12면 사진 블랙홀 관측 성공…한국 학자도 도왔다). 

▶신통이 : 그럼 실제로 블랙홀이 우주에 있다는 말이죠.

▶아빠 : 과학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걸 실제로 증명한 셈이지. 이번에 공개된 M87 블랙홀은 지구에서 5500만 광년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이어서 어떻게 사진 이미지로 만들었을까 모두들 궁금해 했단다.   

▶신통이 : 5500만 광년이 그렇게 먼 곳인가요?

▶아빠 : 빛이 진공에서 1년 동안 가서 닿는 거리를 1광년이라고 해. 빛의 속도가 1초에 약 30만 ㎞를 간다고 하니 그 거리가 얼마인지 상상이 되니? 그런 먼 거리에 있는 블랙홀을 전파망원경 데이터로 분석해 사람의 눈에 보이는 이미지로 바꾸었대. 망원경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골라 2017년 4월에 9일 동안 관측한 자료를 2년간 분석을 거쳐 이번에 공개한 거래(국제신문 지난 12일 자 30면 도청도설 블랙홀 첫 확인). 

▶신통이 : 진짜 대단하네요. 

▶아빠 : EHT(Event Horizen Telescope, 사건 지평선 망원경) 프로젝트팀이 세계 6개국에 설치한 전파망원경 8대를 동시에 관측해 해상도를 높였는데, 이는 지구 크기의 전파망원경을 사용한 것과 같고 프랑스 파리에 있는 카페에서 미국 뉴욕에 있는 신문 글자를 읽을 정도의 해상도라는구나. 

▶신통이 :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봐야겠어요. 

▶아빠 : 과학이지만 상상력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지.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 들어가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유레카!‘라고 외쳤다는 일화 들어봤니. 가짜 왕관인지 진짜인지 왕이 알아오라는 숙제를 주자 왕관과 순금 덩어리는 분명 같은 금인데 둘이 어떻게 다른지 늘 생각하다가 물이 가득한 욕탕에 들어가는 순간 물이 넘치자 부피와 질량의 관계를 발견했다는 이야기. 일상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발견한 예로 자주 말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상상의 힘도 필요하잖니. 

▶신통이 : 과학자들은 머리가 좋은가봐요.

▶아빠 : 지구 너머 우주에도 뭔가 있을 것이라는 상상, 반짝이는 별들은 뭘까, 어떤 물체가 물에 들어갔을 때 생기는 현상 등 상상과 궁금증에서 과학이 시작되지 않을까. 궁금해하고 상상을 하다보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보고 고민하고 또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보다가 뭔가 발견하게 되는 과정은 좋은 머리로만 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예를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저 반짝이는 별은 무엇일까 상상하는 일도 과학에 관심이 있으면 우주과학이, 문학에 관심이 있으면 시를 써서 우리의 감성을, 이도저도 아니면 별에 대해 대화하다 ‘어린 왕자’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교훈을 줄 수도 있겠지.  

▶신통이 :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아빠 : 뭐 그런 말도 맞지만 좋아하고 재미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다보면 어느 순간 관심 분야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이지.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강사


■기사를 읽고 

블랙홀은 왜 생겼으며 블랙홀에서는 어떤 현상들이 생기는지 검색해서 정리해 보세요.

블랙홀의 이미지를 따라 그려보고 어떤 색일지 색으로도 표현해 보세요.   

■ 한 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과학이 신기하고 우리를 편리하게 하지만 과연 나는 과학에 관심이 있는 걸까?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광년 :              ▷해상도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6. 6‘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4. 4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