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가람공원 정비 대숲 파괴…도시미관 훼손”

진주 시민단체, 백지화 요구 회견…“문화재청 사전허가 안 받고 추진”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9-04-18 20:02:23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진주시가 도시미관 향상과 남강 조망권 개선을 위해 촉석루 맞은편 망경동 남가람공원을 정비하는 사업에 나섰지만, 환경단체 등은 오히려 미관을 해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진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18일 망경동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을 기준으로 망경동 대숲이 있는 남가람공원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1구역(개별심의구역)에 해당돼 문화재청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시가 이를 무시한 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남가람공원의 대나무숲은 100년 전에 조성돼 진주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역 랜드마크나 다름 없다”며 “대나무숲 파괴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 년에 한 번 있는 유등축제 행사의 관람석을 조성하기 위해 대나무숲을 파괴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도시 미관 및 남강 조망권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이야말로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남강의 조망권을 망치는 것”이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진주시는 지난달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일정으로 1억5000만 원을 들이는 남가람공원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진주성 조망권 확보와 유등축제 시 불꽃놀이 관람석 확보 등의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대나무숲 정비와 함께 길이 186m, 폭 3m의 산책로를 신설하고 주변에는 별도로 길이 99m의 관람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진주성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이 망경동 쪽 강둑이다. 그래서 대나무숲 일부를 정비해 산책로 등을 내고 있다”며 “사전에 전문가 자문과 의견을 수렴했으며 훼손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나무숲에 최대한 피해를 적게 주기 위해 공사구역을 당초 예정지보다 강변 쪽으로 1m가량 당겨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9. 9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0. 10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