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TV와 연계 영상통화 가능
“도시관제센터에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한 생활을 도와 드립니다. 범죄나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바로 연결됩니다.”
조현병 환자 안인득(42)이 벌인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경남 진주시 곳곳에 ‘비상벨 시스템(사진)’이 설치됐다. 진주시는 방화·살인 사건 이후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시내 59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1일부터 운용한다고 밝혔다.
비상벨은 우범지역과 위법행위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CCTV 지주(Pole)에 달린 비상벨을 누르면 도시관제센터 요원과 1 대 1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신고되는 사안에 따라 도시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과 직원의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비상벨 시스템은 비상 호출을 비롯해 각종 재난 대피 유도, 사전 위험 경고·계도 방송 등 기능을 통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진주시 도시관제센터는 CCTV 2300여 대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각종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112 종합상황실과 순찰 차량에 즉각 통보한다. 도시관제센터에는 관제 요원이 7명씩 4개 조로 나눠 24시간 근무한다. 경찰관 3명도 근무 시간을 나눠 24시간 상주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CCTV 설치를 확대하고, 미리 설치된 807개 CCTV 지주에도 올해 안에 비상벨 설치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