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한 대표는 대학졸업 후 바로 굼벵이 농장을 차렸다. 통상 일정 기간 직장생활을 한 후 귀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대표는 사회생활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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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한 대표가 한 행사장에서 식용 굼벵이를 활용한 식품 홍보를 하고있다. |
이 대표는 “굼벵이 농장을 한다고 하니 부모님이 선뜻 동의해줘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초창기 자금과 사육기술 등 모든 것이 모자랄 때 부모님이 큰 힘이 돼 주셨다”고 고마워 했다.
그는 앞으로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굼벵이 제품 포장을 개량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양산은 물론 다른 지역의 학교나 행사에도 참가해 굼벵이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굼벵이가 당뇨나 간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점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굼벵이의 좋은 점을 알리는 게 주민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판로 확대에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굼벵이를 각종 음식의 양념이나 첨가물로 사용하는 등 식용범위를 넓히는데도 애를 쓰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의 농장을 우리나라 최고 수준으로 키우고 싶다”며 “식용 굼벵이를 키우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식용곤충의 장래성을 매우 밝게 봤다. 곤충은 번식력이 좋고 영양소가 풍부해 미래 식량으로서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농지면적이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얼마 안 가 ‘식량이 안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식용곤충의 효용 가치는 앞으로 무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