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신질환자 시설두고 커지는 갈등…지역 정치권 ‘허가제화’ 도입 꺼내

김도읍 의원 개정안 발의 추진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19-05-19 19:51:0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구의원, 병원 측에 매각 요구
- 부산시 반대 견해 … 공방 확산

부산 북구 금곡동 정신질환자 공동생활 시설(국제신문 지난달 26일 자 8면 등 보도)을 둘러싼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치권이 기존 신고제인 시설 건립 방식을 허가제로 바꾸는 입법을 추진한다.

그러나 부산시와 시설 측은 “허가제로 바뀌면 시설 건립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나서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은 정신재활 시설을 설립할 때 담당 지자체장에게 허가받도록 하는 ‘정신건강 복지법 일부 개정안’을 이달 안에 대표 발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은 “무분별한 정신질환자 시설 건립·운영으로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을 막기 위해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구의원과 금곡동 주민도 김 의원의 개정안에 힘을 실었다. 금곡동을 지역구로 둔 시·구의원은 지난 16일 정신질환자 공동생활 시설을 운영하는 A병원 관계자를 만나 주민 7000여 명의 반대 서명을 전달했다. 시·구의원은 A병원 측에 시설 매각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역 정신재활 시설과 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반대하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 사상구 정신재활 시설 소테리아하우스의 이수아 원장은 “지금도 말이 신고제이지 신고필증을 받는 절차가 까다로워 ‘반허가제’나 다름없다. 정신재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 허가제로 전환하려는 건 몹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시 차대헌 정신건강팀장은 “정신재활 시설의 허가제는 적절치 않다”며 “앞으로 시설 건립 전 공청회와 견학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강화하고,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 사례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밝혔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