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재배농민들의 모임인 김해블루베리 연구회가 김해산 블루베리 전도사로 나섰다. 비옥한 토질에서 자라는 블루베리를 최상급으로 키워 억대 부농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
| 블루베리 가루를 섞어 만든 소시지. |
안국진 씨는 “수년 전 30대부터 40,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블루베리 모임이 왕성하게 활동해 많은 도움이 된다”며 “회원 간에 월 1회 토론회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재배법과 관련된 정보교환을 하고 친목 도모도 한다”고 말했다.
김해는 일조량이 많아 블루베리가 달고 빛깔도 좋다. 경도도 적당해 식감이 좋아 인기가 높다. 블루베리는 시력을 좋게 하는 웰빙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지금은 생과일로 먹는 것뿐 아니라 떡, 빵 등 다양한 음식에 섞여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하는 데도 많이 쓰인다. 농민들은 스스로 연구해 블루베리를 활용한 가공식품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달 연 김해시 가야문화축제에서 회원들은 부스를 열고 지역 블루베리를 적극 홍보했다. 회원들이 블루베리 즙을 짜서 탄생시킨 소시지도 큰 인기를 끌었다.
회원들에게 최근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를 김해시 농특산물로 지정한 것이다. 시가 블루베리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시농업기술센터 권대현 소장은 “블루베리가 지역 특산물로 지정된 만큼 농가가 필요로 하는 시설비를 보조하는 등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지역 블루베리를 적극 홍보해 더 많은 귀농자가 김해를 찾아와 큰 꿈을 펼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