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 달 이른 폭염특보…올여름 작년 같은 ‘역대급 더위’ 올까

울산, 경남 밀양·함안·합천 등…기상청, 어제 폭염주의보 발령

  • 김준용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5-23 20:06:1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무더위 우려엔 “평년 수준 전망”
- 태풍 직접적 영향 1~3개 예측
- 장마기간도 작년보다 길어질 듯

부산 울산 경남에 다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올여름은 기록적 폭염에 시달렸던 지난해보다 한결 지내기 수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산기상청은 23일 오전 울산과 경남 밀양·함안·합천·창녕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최근 한반도 남서쪽에서 고온 건조한 기류가 유입된 게 부울경 초여름 더위의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일사량이 늘어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올해 폭염주의보는 ‘역대급 더위’를 기록한 지난해에 견줘 한 달가량 이른 시점에 발효됐다. 지난해 경남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시점은 6월 24일이다. 이 때문에 올여름도 지난해 같은 폭염이 계속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유통업계는 때 이른 여름철 특수를 누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선 지난 1~12일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보다 91%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름 침구 매출도 9.8% 늘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올여름엔 지난해 같은 폭염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2019년 여름철 기상 특성 및 계절 전망’ 자료를 보면 올해 기온은 대체로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6월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7월과 8월 강수량 역시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별 편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부울경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불안전한 기류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기상청은 올여름 북태평양에서 11~13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건 1~3개 정도로 예측했다.

지난해 한반도를 강타한 폭염은 티베트 고원의 눈이 너무 빨리 녹은 것이 주원인이었다. 올해는 지난 4월 하순께부터 티베트 고원의 눈이 녹아내렸다. 이 과정에서 토양으로 흡수된 수분이 증발하며 지상 기온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장마 기간도 평년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 장마는 32일간 계속되는데, 지난해는 14일에 불과했다. 부산기상청 고혜영 장기예보관은 “올해는 장마도 평년 수준을 유지해 지난해처럼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용 민경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