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형 ‘커뮤니티 케어’ 첫 발

커뮤니티 케어- 지역사회통합돌봄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19-05-26 20:51:2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방문의료·요양보험 등 확대
- 지역 공동체 복원에 초점
- 시, 오늘 협의… 내달 공모
- 2022년까지 206곳 확대

부산형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커뮤니티 케어 사업은 민선 7기 오거돈 시장의 핵심 복지 공약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부산에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와 부산복지개발원은 27일 부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범 사업의 공모 협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공모는 다음 달 중순께 시작된다. 시는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지역 읍·면·동 중 2곳을 부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범 사업지로 선정한다. 예산은 1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후 사업지를 2020년 52곳, 2021년 122곳, 2022년 20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형 커뮤니티 케어는 정부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커뮤니티 케어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복지 분야 핵심 공약(포용적 복지)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최근 보건복지부는 부산진구와 북구를 커뮤니티 케어 사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했다. 중앙정부의 사업이 구·군 단위로 진행된다면, 부산형 커뮤니티 케어 사업은 읍·면·동 단위로 진행되는 게 차이점이다.

보건복지부 계획은 ▷주거 지원 확대 ▷방문 의료 ▷장기요양보험 확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견줘 부산형 모델은 지역 공동체 복원에 무게를 둔다. 읍·면·동 주민센터나 공적 시설을 커뮤니티 케어 거점으로 활용해 돌봄 서비스가 스스로 작동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다.

부산복지개발원 김명미 기획조정실장은 “현재의 40, 50대가 어릴 적 살았던 마을 공동체를 복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돌보고, 노인을 보살피는 형태의 공동체를 만드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케어 사업은 고령화 사회의 돌봄 복지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이미 영국·일본 등 국가에서는 성공적으로 정착된 모델로 평가받는다. 부산의 고령화율은 지난해 기준 16.5%로, 전국 특별·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 부산은 2022년 고령화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그동안 공급기관에 따라 단편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사람 중심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급속한 고령화로 사회적 지출이 급증하는 점도 커뮤니티 케어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부산의 사회복지 지출 비율은 2010년 27.2%에서 2017년 36.6%로 상승했다. 예산 규모는 2010년 2조 원가량에서 2017년 3조5000억 원가량으로 늘었다.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자택이나 그룹홈에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 지원하는 것.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부산지역 돌봄 수요층 현황 (단위:명)

계

노인 인구

등록 장애인

정신 질환자

노숙인

50+세대

165만1866

59만2362

17만3820

7487

787

87만7410


부산지역 복지 관련 돌봄 기관 현황 (단위:개소)

계

복지관

사회복지시설

기타 시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생활시설

이용시설

경로당

노인 교실 등

3231

53

30

15

207

350

2311

265

자료:부산복지개발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0. 10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5. 5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6. 6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7. 7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8. 8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