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 55보급창 반환하라” 시민운동본부 본격 활동

부산경실련 등 60개 시민단체, 진보·보수 없이 결집 오늘 출범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9-05-28 20:18:4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시 등에 적극 대응 촉구키로

부산 동구 범일동 미군 55보급창의 반환을 요구하는 시민운동(국제신문 지난 2월 25일 자 2면 등 보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군 55보급창 반환 범시민운동본부’는 2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운동본부 출범 사실을 알린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산시민연대 지방분권시민연대 부산여성단체연대 부산발전시민재단 등 지역 60여 개 시민단체가 운동본부에 소속돼 55보급창 반환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시민운동을 위해 사실상 부산 전체 시민단체가 결집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박정희 사무국장은 “70년 동안 점유된 땅을 되찾는 시민운동인 만큼 진보와 보수 등 성격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반환 여론이 다시 고조되는 데는 최근 국가사업화가 결정된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개최 예정지에 55보급창 부지가 포함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엑스포 개최 예정지는 북항 재개발 1단계 부지 일부와 2단계(자성대 부두) 부지, 55보급창, 감만부두 등지가 포함된 북항 전역이다. 정부는 지난 14일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하고, 올해부터 2023년까지 부산시와 함께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 2030월드엑스포추진단 관계자는 “55보급창이 엑스포 부지에 공식적으로 포함된 건 아니지만, 앞으로 국방부와 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민운동본부는 기존 55보급창 반환 운동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북항 개발 등과 맞물리면서 다시 동력을 얻었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박 사무국장은 “기존 55보급창과 하야리아 부대 반환 운동은 ‘우리 땅 되찾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당시 하야리아 부대 반환에 여론이 집중돼 55보급창은 상대적으로 소외됐었다”며 “하야리아 부대가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한 것과 달리 55보급창은 여전히 미군이 점유하고 있다. 반환 운동을 더는 미룰 수 없어 시민운동본부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55보급창의 반환 필요성을 알려 시민 여론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온천천 곳곳에 균열... 동래구 "대심도 공사 영향"
  2. 2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3. 3서울 곳곳 10만 몰려...이태원참사 100일집회 불허에도 강행
  4. 4애주가들 '한숨'…맥주·소주·막걸리도 줄줄이 오른다
  5. 5입춘인 오늘 낮 최고 6~9도...내일 정월대보름 달 뜨는 시간 공개
  6. 6안전하다면 왜 수도권에 원전·방폐장을 못 짓나
  7. 7테슬라, 가격 인하 약발 통했다…중국서 전기차 판매 전월보다 18%↑
  8. 8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SOS…羅 "역할 숙고"
  9. 9지난 밤 네이버 카페 원인미상 오류...이용자 50분 넘게 '허둥지둥'
  10. 10부산 대연동 재개발구역 화재로 산불…작업자 1명 경상
  1. 1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SOS…羅 "역할 숙고"
  2. 2민주 장외투쟁에 국힘 당권주자들 "대선불복 사법불복 접어라"
  3. 3오늘 민주당원 수천 숭례문 장외투쟁...박근혜 퇴진 이후 7년만
  4. 4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5. 5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6. 6안철수 "윤핵관 지휘자 장제원" 직격
  7. 7尹 지지율 설 전보다 더 하락...긍정 부정 평가 이유 '외교'
  8. 8"지역구 민원 해결해달라" 성토장으로 변질된 시정 업무보고
  9. 9“지방분권 개헌…재원·과세자주권 보장해야”
  10. 10황성환 부산제2항운병원장, 부산중·고교 총동창회장 취임
  1. 1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2. 2애주가들 '한숨'…맥주·소주·막걸리도 줄줄이 오른다
  3. 3테슬라, 가격 인하 약발 통했다…중국서 전기차 판매 전월보다 18%↑
  4. 4지난 밤 네이버 카페 원인미상 오류...이용자 50분 넘게 '허둥지둥'
  5. 5[단독] 한수원 '고리원전 건식저장시설' 내주 처리…7일 이사회
  6. 6[영상]스타트업 창업, 그 시작에 대한 이야기
  7. 7세계 식량 가격 10개월째 ↓...고기 소비↓, 유제품 설탕 생산↑
  8. 8에너지공단,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 참여 지자체 공모
  9. 9남천자이, 선착순 현장 북적… 반전 나오나
  10. 10부산 잇단 국제선 운항 재개
  1. 1온천천 곳곳에 균열... 동래구 "대심도 공사 영향"
  2. 2서울 곳곳 10만 몰려...이태원참사 100일집회 불허에도 강행
  3. 3입춘인 오늘 낮 최고 6~9도...내일 정월대보름 달 뜨는 시간 공개
  4. 4안전하다면 왜 수도권에 원전·방폐장을 못 짓나
  5. 5부산 대연동 재개발구역 화재로 산불…작업자 1명 경상
  6. 6해운대 다세대주택 전기장판 화재…거주자 1명 연기흡입
  7. 7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 후 PCR 의무 이후 첫 확진 0명
  8. 8백신피해 리포트 시즌2 <3>“이제 힘내 싸워보려 합니다”
  9. 9부산 기장군 일광 야산에 불…논·임야 6천㎡ 피해
  10. 10부산대, 2023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모든 구단과 계약 불발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그대 단단히 딛고 선 바로 지금, 인생 다시 없을 뜨거운 시절 아니겠소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4인 이하 영세업체가 86.9%…총생산 강서구 20% 불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