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지역 8곳에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신호등(사진)이 추가로 설치됐다.
창원시는 시민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지 않아도 미세먼지·오존 농도를 쉽게 인식해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 피해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오존농도 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의창구 정우상가, 용지호수 ▷성산구 상남분수광장, 가음정동행정복지센터 앞 ▷마산합포구 월영광장 교차로, 불종거리 ▷진해구 진해구청, 석동근린공원 등 8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이 신호등은 설치장소와 가장 가까운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측정값을 전송받아 실시간 표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색(나쁨), 적색(매우 나쁨) 4가지 색상으로 표시해 먼 거리에서도 쉽게 대기질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얼굴 표정까지 더해져 어린이·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마산회원구 양덕2동 율림교, 가고파초등학교, 팔용산 돌탑입구 등 3곳에 신호등을 시범 설치해 운영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등 대기질 상태를 쉽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는 시민 반응이 나왔다. 시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이 시민에게 쉽게 대기질 정보를 전달해 피해 예방조치를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특히 정보 파악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