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계화·전산화 2억대 투자, 사료급여·성장 체계적 관리…출하·질병 등 실시간 조처

  • 이완용 기자
  •  |   입력 : 2019-06-02 18:59:0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하동군에서 바른농장을 운영하는 문석주 씨는 양돈 자동화 시스템과 관련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경험을 살려 농장 기계화· 전산화에 많이 투자했다. 초기 투자는 많이 들겠지만 몇 년간의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절약된다는 생각이었다. 고용을 늘리면 인건비도 증가하지만, 부대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에 아예 기계화·전산화를 도입했다. 모두 2억 원이 넘게 투입됐다. 우선 새끼돼지가 젖을 떼면 인식표가 붙는다. 사료급여를 과학적으로 할 수 있고 성장 과정을 모두 전산화할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작동되는 사료급여시스템.
또 모든 돼지는 자신의 몸무게에 따라 사료 급여량이 정해진다. 어미돼지도 임신하면 그때부터 사료량이 달라진다. 평소 하루 2.5㎏의 사료를 먹던 돼지가 사료를 남기면 질병을 의심한다. 전날 적게 먹은 돼지는 다음 날 좀 더 먹인다. 욕심 많은 돼지가 더 먹고 싶어 발버둥 쳐도 사료 공급기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 예전에는 사람이 눈대중으로 먹이를 줬고 같은 돈사 내 돼지에게 일률적으로 했다. 어느 개체가 많이 먹었는지, 어떤 녀석이 아픈지 등을 즉각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질병이 발생해도 대응이 늦었다. 요즘은 실시간으로 즉각 조치가 이뤄진다.

어미돼지가 새끼를 낳으면 현장에서 휴대전화 앱에 입력한다. 그러면 사무실 컴퓨터에 동시에 등록돼 모든 전산장비와 기구에 적용된다. 이 자료는 도축될 때까지 1년여 동안 따라다닌다. 사무실의 모니터에는 30여 개의 카메라에서 실시간으로 돼지의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처가 가능하다. 출하분류기도 있다. 넓은 공간에 활동하던 돼지가 이 기계를 통과하면서 체중 110㎏ 초과가 확인되면 자동으로 출하 대기방으로 보내진다. 돼지에게는 저승사자와도 같은 기계다. 이런 기계와 장비 덕분에 문 씨 농장에서는 돼지 1800마리를 단 3명이 관리하는데도 여유가 있다. 이완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6. 6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4. 4[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5. 5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10. 10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 1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2. 2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3. 3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4. 4"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5. 5"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7. 7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8. 8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4. 4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5. 5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6. 6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7. 7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8. 8‘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9. 9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0. 10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