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6m 어부 · 20m 아이…또 다른 거리예술 대형 그라피티도 눈길

  • 오광수 기자
  •  |   입력 : 2019-06-06 19:07:2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광안리에 ‘아트’를 입힌 또 다른 게 있다. ‘낙서’를 뜻하는 그라피티 작품들이다. 미국 뉴욕의 흑인 젊은이들이 건물 외벽이나 지하철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림이나 구호 등을 그리면서 시작된 그라피티는 이제 대중에게 친숙한 거리예술 양식으로 현대미술을 한 축을 맡고 있다.
광남초등학교 담벼락의 그라피티 작품.
민락어민활어직판장 주차타워와 수영구청 옆 광남초등학교 담벼락에 그려진 두 개의 그라피티 작품은 부산청년문화수도 프로젝트의 하나이던 ‘그라피티 부산 2012’의 결과물이다. 부산청년문화수도 집행위원회가 부산시, 부산문화재단, 수영구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청년문화로 대변되는 광안리 해변에 새로운 문화적 상상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민락어민활어직판장 주차타워의 그라피티 작품. 활어직판장 주차타워 앞에 작가와 작품 속 주인공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제신문DB
시끌벅적한 민락수변공원, 대형 아파트 신축 현장을 지나가면 만나는 민락어민활어직판장. 독일의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ECB(헨드릭 바이키르히)가 이 활어직판장의 주차타워 외벽에 높이 56m의 거대한 얼굴을 그려 넣었다. 이 작품 너머로 보이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의 초고층 건물들과 대조적이다. 작품 속 주인공은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게 느껴지는 어부. 모델은 실제 어민이다. 활어직판장 앞에서 어망을 손질하던 중 작가에게 ‘헌팅’됐다고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라피티 작가 KAY2(구헌주) 역시 광남초등학교 후문 쪽 담벼락에 가로 12m, 세로 20m의 그라피티 작품을 그려 넣었다. 아이가 돋보기로 곤충을 관찰하는 모습이다. 작품을 만든 지 몇 년이 흐르다 보니 스프레이 페인트가 곳곳에서 긁혀 나간 데다 작품 옆에는 공중전화 부스가 들어섰고, 통신선까지 얼기설기 지나가는 통에 모양새는 그다지 좋지는 않 다. 오광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