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우조선 현장실사 시한 14일…충돌 우려 생략 가능성

노조 거센 반발 … 두 번째 시도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9-06-09 20:00:24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법적절차 아니라 건널 뛸 수도
- 현대重노조, 합병무효訴 추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과정 중 하나인 현장실사의 시한이 이번주로 다가왔다. 노조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실사를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가 물적 분할 결정에 이은 두 번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9일 노동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실사단은 실사 시한인 14일 이전에 다시 실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실사단은 지난 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았으나 노조원 반발에 부딪혀 조선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철수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실사단이 물러간 뒤에도 정문 등에 노조원들을 24시간 배치했다. 경찰 등 공권력 투입을 요청해야 가능한 실사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경우 노조의 반발을 더 키울 수 있다. 조선소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노조의 협조 없이는 생산현장을 직접 실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굳이 문제를 일으킬 이유도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현장실사를 생략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 현장실사가 꼭 필요한 법적 절차는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장실사를 건너뛰고 지난 4월 1일부터 2달 동안 진행한 문서 실사만으로 끝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계 관계자는 “현장실사는 인수계약에 들어 있어 현대중공업은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굳이 사태를 악화시키면서까지 강행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어쨌든 주총이 첫 분수령이라면 실사는 두 번째 분수령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31일 열린 회사 법인 분할 주주총회 효력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 한 주 내내 파업을 이어가며 회사를 압박했다. 노조는 이번 한 주도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법인 분할 무효화를 위한 소송인단 구성에 착수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0. 10[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