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고유정 살해방법 피해자 ‘졸피뎀’ 검출 드러나는 계획범죄 정황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1 00:02:3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주의 한 펜션에서 피의자 고유정(36)에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혈흔에서 수면제 성분 가운데 하나인 졸피뎀이 검출된 가운데 고유정 살해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1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고유정의 차량에서 압수한 이불에 묻어있던 피해자 강모 씨(36)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요청한 결과,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제주동부경찰서)
경찰에 따르면 고유정은 제주에 오기 전날인 지난달 17일 충북 청주시의 한 병원에서 졸피뎀 성분이 든 수면제를 처방 받아 해당 병원 인근 약국에서 구매했다. 경찰 조사에서 고유정은 약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약을 어디에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고유정은 그간 살해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해 방법 등에 대해서 입을 닫아왔다. 160cm 내외의 고유정이 180cm에, 80kg이 넘는 피해자를 어떻게 살해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강 씨의 혈흔에서 졸피뎀 성분이 검출되면서 ‘고유정이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에 범행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계획 범죄’에 무게가 실리게 된다.

또한 경찰은 고씨가 전 남편을 살해한 뒤 남은 물품을 환불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25분쯤 촬영된 영상에는 고씨가 제주시내 한 마트에서 표백제 등 물품을 환불하고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고씨는 같은 달 22일 오후 11시께 해당 마트에서 흉기와 표백제, 부탄가스, 고무장갑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고씨가 구입한 물품들은 시신 훼손과 현장 증거인멸을 위한 청소작업 등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영실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1960 ~ 70년대 부산 미술은 어땠을까
  2. 2모레 유치원 초1·2 등교…학부모 “이른 것 아니냐” 불안
  3. 3이래도 한물갔다고? 송승준 롯데 불펜 버팀목 자처
  4. 4국세청, 고소득 유튜버 탈세·은닉 ‘현미경 검증’ 나서
  5. 5혈액부족 재난문자 덕에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6. 6[서상균 그림창] '1일 1깡'…
  7. 7뇌물수수 혐의 유재수, 1심서 징역형 집유
  8. 8중국, 홍콩보안법 금주 처리 강행…민주화 시위 다시 불붙다
  9. 9시진핑 “중국 경제 코로나 위기에 끄떡없다…잠재력 충분”
  10. 10[브리핑] 롯데아울렛 29일부터 메가세일
  1. 1PK를 잡아라… 부산 찾는 민주당 당권·대선후보들
  2. 2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 주재한 김정은 “핵 전쟁 억제력 강화”
  3. 3文대통령, 28일 청와대서 여야 원내대표와 오찬 대화
  4. 4해외입양 한인 16만 명에 마스크 37만 장 지원한다
  5. 5당권 쥔 김종인…부산시장 보선 구도 변동성 커진다
  6. 6여권 봉하 집결…권양숙 “많은 분 당선돼 기뻐”
  7. 7문재인 대통령, 28일 청와대서 민주·통합 원내대표와 오찬…협치 재가동
  8. 8김정은 22일 만에 다시 등장…미국 겨냥 “핵전쟁 억제력 강화”
  9. 9김종인 비대위 9명 중 4명 청년·전문가 영입
  10. 10
  1. 1 외국인선원 근로실태조사 강화
  2. 2관리비 내드려요…지역업체 공유오피스의 파격
  3. 3 롯데아울렛 29일부터 메가세일
  4. 4국세청, 고소득 유튜버 탈세·은닉 ‘현미경 검증’ 나서
  5. 5홈웨어 겸 외출복…올여름 ‘원마일 웨어’ 뜬다
  6. 6코로나 경제쇼크 저소득층이 더 혹독…‘긴급지원’ 요건 완화·기한연장 검토
  7. 7금리 낮출까…28일 한국은행 금통위 주목
  8. 8
  9. 9
  10. 10
  1. 1 전국에 비 소식 … 경북 내륙에 돌풍 불고 천둥·번개 예보
  2. 2김해 목재공장서 화재 … 소방, 인근 공장 확산 차단 주력
  3. 3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 12일째 ‘0’명 … 누계 141명 유지
  4. 4새벽 해루질에 나섰던 아버지와 아들 숨진 채 발견
  5. 5방역당국, 다음주부터 '어린이 괴질' 감시체계 가동
  6. 6코로나19 신규확진 사흘째 20명대 … 초·중학생 등교하는 2주가 분기점
  7. 7경남 코로나19 1명 추가 확진
  8. 8알 수 없는 이유로 가드레일 들이받고 전복…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9. 9고성 삼강엠엔티, 국내 최초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수출
  10. 104개월 만에 경마기수 노조 설립신고 받아들여져
  1. 1롯데 2년차 서준원 '인생투', 키움 2-0 꺾고 '위닝시리즈'
  2. 2이래도 한물갔다고? 송승준 롯데 불펜 버팀목 자처
  3. 36.2이닝 무실점…거인 막내 서준원의 ‘인생투’
  4. 4‘KBO 홍보맨’ 류현진 “한국 경기장은 열광적 파티 현장”
  5. 5손흥민 몸값 866억 원 아시아 1위…일본 해외파 5명 총액보다 비싸
  6. 6
  7. 7
  8. 8
  9. 9
  10. 10
우리은행
지금 법원에선
뇌물수수 혐의 유재수, 1심서 징역형 집유
최치원…그의 길 위에서 생각한다
백성이 주인이니 희망이다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