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한 경찰관이 주자하다 차들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가버린 일명 여경 뺑소니 사건에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정오께 A 순경은 무전동 한 교회 주차장에 순찰차를 주차하던 중 주차된 승용차의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당시 A순경은 차에서 내려 피해 승용차의 앞 뒤를 살펴본 뒤 아무런 조처 없이 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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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통영경찰서 칭찬합시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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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긁힌 것을 본 차주는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고 전말을 파악한 뒤에야 A순경은 동료 경찰들과 함께 차주를 찾앙가 사과했다.
A순경은 “주차된 승용차를 살짝 박은 뒤 살펴봤으나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여 따로 차주에게 연락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 순경에 대한 징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사고는 보험으로 처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영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10일 오후 7시 현재 뺑소니 여경에 대한 비난글이 줄을 잇고 있다. 총 게시글 147개 중에 24개를 제외한 123개 글이 사고 후 그냥 간 경찰에 대한 글이다.
“사고 후 그냥 가신 든든한 경찰관님” “CCTV 여경님을 보고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