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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BTS 공연 혹시 보이려나…표 못구한 ‘아미’ 부산 여기 노린다

월드컵대로·부산의료원·쇠미산, 팬들 공연장보다 높은 곳 몰릴듯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9-06-12 19:53:53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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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인력 배치 안전사고 대비

-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주위 3㎞
- 5m 높이 검은 가림막 설치 예정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 입장권을 못 구한 팬들이 월드컵대로와 부산의료원 등 공연장 인근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외부에서 ‘공짜 관람’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는 15, 16일 방탄소년단 공연이 열리는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이 부산의료원에서 내려다보인다. 국제신문 DB
BTS는 오는 15, 16일 오후 7시부터 연제구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2시간30분간 팬 미팅과 공연 등을 진행한다. 관객 대부분은 BTS 팬클럽 아미(ARMY) 5기 회원이다. 팬클럽 추첨제로 사전 예매를 했고, 취소된 표는 인터파크 등 예매 사이트에서 모두 팔렸다. 스탠딩석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하루 2만2500명, 이틀간 4만5000명가량이 관람한다.

경찰은 입장권을 사지 못한 BTS 팬들이 공연장 주변에 운집할 것으로 본다. 행사가 열리는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은 지리상 낮은 곳에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은 월드컵대로, 부산의료원, 쇠미산 자락 등지에서 공연장을 훤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하지만 공연을 공짜로 즐길 수는 없다. 부산시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공연 주최 측이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외곽 도로 일대와 진입로 등 3㎞ 구간에 5m 높이의 검은색 가림막을 설치한다. 또 저작권 보호를 위해 경기장 내 일자 형태의 무대를 중심으로 8m 높이의 외벽을 세운다. 외벽 사이 출입구 8개를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없게 완전히 차단된다. 이런 장치들로 인해 높은 곳에서 공연장을 구경해도 사람 머리 정도만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표를 구하지 못한 팬이 몰리면 주민과 마찰이나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 공연장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해 이런 상황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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