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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 부산·경남 ‘맑은 낙동강’ 위해 힘 모아야

국제신문 지난달 13일 자 31면 참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7 18:50:39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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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부산시의 ‘남강댐 식수원 포기’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물 문제로 인해 25년 동안 이어진 지역 간 갈등을 종식할 수 있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경남도는 또 2025년까지 2조708억 원을 투입해 2등급인 낙동강 수질을 1등급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가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핵심으로 추진해온 남강댐 물 공급 요구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두 시·도의 입장은 환영할 만하다. 부산의 요구는 경남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민감한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실 여건을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도 거의 없다. 시는 수돗물 원수인 낙동강의 오염에 따른 대체 취수원으로 남강댐 물 공급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남도 역시 남강댐 물이 부족해 동부경남 주민 190만여 명은 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하면서 대체 취수원을 개발해야 하는 실정이다. 낙동강 외 취수원이 없는 부산은 절박하지만, 남강댐으로는 자체 수요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경남으로서는 비현실적인 요구일 수밖에 없다.

갈등만 일으키는 이런 정책은 폐기하는 게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 문제다. 여기에 두 시도 상생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경남은 부산과 달리 남강댐이라는 취수원을 갖고 있지만, 절반 이상의 주민이 현재 낙동강 물을 먹고 있다.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두 시도가 손을 맞잡아야 하는 이유다. 특히 낙동강 상류의 오염원 관리와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시도는 대체 취수원 발굴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자연 환경적인 여건으로 볼 때 부산이 대체 취수원을 확보하려면 경남의 협조가 절실하다.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필요한 연구 개발 인프라 조성에는 부산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물론 상생 협력은 시민·환경단체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어렵다.

감민진 성전초 교사


# 어린이 사설 쓰기

지구촌의 물 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입니다. 도시의 경우 상하수도 시설이 잘 돼 있어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물 부족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45㎜로 세계 평균의 1.4배나 되지만 많은 양이 여름철에 집중되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는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생활용수까지 부족한 경우가 자주 생기고, 계절과 지역에 따라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토부 지하수 관측 자료에 따르면 숨은 수자원인 지하수 수위도 점점 낮아져 2010년에는 2009년에 비해 10㎝가량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수치를 보면 아프리카나 중동처럼 피부로 느끼지 못할 뿐, 우리나라도 부분적으로 물 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지하수 오염과 고갈 문제가 특히 심각하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하수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오염과 난개발로 인한 지하수 고갈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낙동강이 취수원인 부산은 낙동강 상류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으로 인해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부산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질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물의 소중함을 제대로 인식하고 절약하는 습관 뿐만 아니라, 부산의 취수원인 낙동강의 수질 개선이 시급합니다.

그러기 위해 낙동강 상류지역의 오염의 실태를 찾아보고, 맑고 깨끗한 낙동강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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