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화폐 조례에 시민 의견 반영을”

부산참여연대, 도입·제정 관련 논평 “기금 확보·관리 조항 등도 추가해야”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9-06-20 20:03:4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시민사회단체가 지역화폐를 발행(국제신문 지난 18일 자 1면 등 보도)하려면 적극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안을 보완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참여연대는 20일 논평을 내고 “지역화폐는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시민단체와 중소상공인단체가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던 사안이다. 최근 ‘부산시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그간 소극적이던 행보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역화폐의 성공에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도입 과정에서 시민사회 의견을 듣는 과정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부산참여연대는 우선 부산시가 지역화폐추진TF와 민관 협의체 구성을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례 통과 후 추진위원회를 꾸려도 시민의 입장이 조례에 반영되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 시 조례안에는 지역화폐 촉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기금 확보·관리 조항이 없는 만큼 이를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 확고한 의지와 전방위적인 시책 시행도 주문했다. 참여연대는 논평에서 “지역화폐 보급과 이용 활성화 책무를 ‘시’가 아닌 ‘시장’의 책무로 규정해 지역화폐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와 구·군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구입 등 대가 지급에 지역화폐 사용을 권장하는 방안과 사용자 편익을 위한 구체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앞서 발의된 지역화폐 ‘부산시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21일 경제문화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상임위 통과 땐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이를 다룰 예정이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0. 10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8. 8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전국 지자체 63곳, 미래기금 관련 지방교부세 축소에 우려 및 반대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7. 7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