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창밖을 보던 40대 여성이 몸을 가누지 못해 8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24일 새벽 2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8층 건물에서 A(여·41) 씨가 떨어져 숨졌다.
앞서 A 씨는 반쯤 열린 방 창문 사이로 바깥 쪽을 살피다가 몸이 기울어져 떨어질 듯 하자 “살려달라”고 소리 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 모습을 지나가던 B(22)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사고가 난 방을 찾는 사이에 A 씨는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다발성 손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시신의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A 씨의 방에서는 유서 없이 다량의 술병만 발견됐다”며 “부검을 통해 음주량과 정신장애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