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60대가 이틀 만에 자수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술을 마시던 중 일행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A(63) 씨가 지난 23일 새벽 자수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12분 동래구 안락동 거리에서 자신의 가방에 들어있던 흉기를 꺼내 일행 B(49) 씨의 가슴과 복부, 팔 등을 4회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 B가 나보다 어린데도 평소 거친 말을 썼다. 그날도 내게 욕설을 하고 폭행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씨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옷을 갈아입은 점 등으로 미뤄 잠적할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