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을 돕는 사업이 부산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거리 노숙인 특화 자활사업’ 공모에 선정돼 ‘희망 클린단’을 발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클린단은 국비 1억6700만 원을 받아 노숙인 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희망클린단은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노숙인에게 환경미화 활동을 맡긴다. 노숙인은 주 14시간 근무하고 월 57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희망클린단은 또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주 1회 노숙인 자립을 돕고 심리를 치유하는 심층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산 노숙인은 789명으로, 이 가운데 거리 노숙인은 127명이다. 부산 동구 다문화지원센터는 ‘산후도우미 양성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결혼 이민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산후도우미로 양성하고, 다른 결혼 이민 여성이 출산을 할 때 이들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동구는 또 청각장애인이 구청 민원실에서 민원인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실시한다. 이는 부산시가 올해 초 발표한 장애인 일자리 4109개 창출 계획의 하나다.
황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