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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203> 관절 염증 김진석 씨

딸 연락 끊기고 아들 무직… 치료 엄두 못내

  • 최정현 기자
  •  |   입력 : 2019-06-25 18:41:05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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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김진석(69) 씨는 2017년 8월 오른팔 관절 염증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부위에 농양이 생겨 반복적으로 입원해 세 차례 더 수술을 받았다. 최근에는 염증이 더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신부전증(3기)을 앓고 있고, 신장 질환도 함께 갖고 있다.

김 씨는 슬하에 딸(41)과 아들(40)을 두고 있는데, 부인과는 딸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이혼했다. 김 씨의 두 자녀 양육을 맡아왔던 김 씨의 어머니는 3년 전 사망했다. 김 씨는 대학병원 영안실에서 시신 관리 일을 하다 사업자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퇴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일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그동안 조금씩 저축한 돈으로 친구 사업에 투자했으나 친구가 암으로 사망한 후, 사업마저 실패하면서 무일푼 신세가 됐다. 몇 번이고 죽으려고 마음먹었던 김 씨는 한 사찰에 들어가 6년여 동안 생활했다.

절에 거주하던 중에 관절 염증이 발병해 부산에서 혼자 사는 아들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대전에 살고 있는 딸과는 연락을 끊고 산 지 오래됐다. 아들은 이혼한 상태이며, 2년 전 제과점을 하다가 실패했다. 조선소 노동 등을 해서 김 씨의 병원비를 보태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일거리가 없어 여기저기 떠돌고 있는 상태다. 김 씨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아들이 있어 대상에서 제외됐고, 올해 다시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 씨의 치료비는 그가 생활하던 절에서도 일부 도움을 줬으나, 이젠 더 이상 돕기 힘든 상태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김 씨는 그동안 비용 부담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다, 병세가 더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분한 치료를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051)853-0429

※부산은행 썸뱅크 정회원은 SUMPASS 서비스에서 QR코드(그림)를 스캔해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썸뱅크 금융센터(1800-0500)로 문의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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