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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황대헌 바지 벗겨…“하반신 노출 女선수도 모두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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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임효준이 동성 선수 성희롱 논란으로 진천선수촌에서 퇴촌 당한 것에 관한 공식 해명에 나섰다.

임효준의 소속사 측은 “훈련을 위해 이동 중 일어난 일로,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친근함에서 비롯된 장난 도중 암벽에 올라가는 황대헌을 끌어내리려다 바지가 내려가 엉덩이 절반이 노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지가 벗겨져 엉덩이의 반이 노출되기는 했지만 성기가 노출되지는 않았다. 시간도 훈련 중이 아니라 휴식 시간에 벌어졌다”설명했다.

그러면서 “임효준은 오랜 시간 함께한 황대헌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길 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임효준이 황대헌에게 계속해서 메시지 및 유선을 통해 사과를 시도했지만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점이 있다. 대한체육회, 대한빙상경기연맹, 함께 훈련한 쇼트트랙 선수들, 많은 애정과 관심을 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임효준은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돼 조금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 분명 잘못한 일이다. 황대헌 선수에게 거듭 사과를 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남녀 선수들은 지난 17일 선수촌에서 암벽 등반 훈련을 했다. 임효준은 이때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20·한국체대)의 바지를 내렸고, 이를 남녀 선수들이 모두 목격했다.

황대헌은 피해 사실을 코칭스태프에게 알렸고, 대표팀 장권옥 감독이 연맹에 보고했다. 연맹 관계자는 “감독과 코치가 보고를 받고 두 선수를 화해시키려고 했지만 황대헌이 ‘너무 수치심을 느꼈다’며 화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선수촌 내 인권상담소에서 심리 상담을 받았다. 현재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자야 할 정도로 심리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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