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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율 익산 시장 발언에 항의하는 NGO 회원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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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6개 단체 회원 150여명이 25일 익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현율 시장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규탄했다. 이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 가족이 모인 행사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기인한다.
정헌율 익산 시장은 베트남·몽골 등의 다문화가정 6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 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으냐.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 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헌율 익산 시장은 ‘잡종 강세’라는 발언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우월성을 칭찬하기 위한 발언이라고 해명하면서 또 한번 “튀기들이 얼굴도 예쁘고 똑똑하지만 튀기라는 말을 쓸 수 없어 (잡종이라고) 했다”고 적절치 못한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어 선택의 문제 뿐 아니라 ‘파리 폭동’의 예를 든 것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정 시장은 익산시청 앞에서 벌어진 기자회견 자리에 나타나 사과의 말을 전하며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