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민선 7기 시정 2년 차 최우선 과제로 맑은 물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 공공형 보육 시설 확충, 보행환경 혁신 등을 선정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오거돈 시장 취임 1년이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한 시기였다고 자평했다.
시는 26일 ‘민선 7기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민선 7기 2년 차 10대 핵심 과제 중 첫 번째 현안으로 맑은 물 확보와 물 산업 진흥, 낙동강 하굿둑 개방 등 ‘물 문제’를 꼽았다. 이어 ▷항만 미세먼지 저감 등 초미세먼지 배출량 30% 이상 감축 ▷공공형 보육 시설 확충 등 보육 친화 도시 부산 만들기를 언급했다. 시는 시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로 이 현안들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부산대개조 사업 등보다 상위 과제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활동과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비롯해 ▷일자리 1만 개+ 창출 프로젝트 ▷창업 혁신 플랫폼 구축 ▷청년정책 로드맵 추진 ▷보행 혁신을 통한 사람 중심의 보행 도시 부산 만들기 순으로 10대 과제가 정리됐다.
시는 지난 1년을 평가하면서 앞선 시장 때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시는 영남권 신공항과 부산국제영화제 갈등,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사업, 형제복지원 인권 유린 사건 등을 ‘지난 정권의 실정’으로 들고, 시민 공론화 등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