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병원 비정규직도 총파업…‘하투(夏鬪)’ 비상

정규직 요구, 지난달 이어 2번째

  • 최영지 김진룡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9-06-26 19:59:3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4차 가능성… 병원 이용 차질
- 학교 급식·우체국도 파업 예고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6일 하루 일손을 놓은 데 이어 추가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미 우체국과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상황이라 병원 이용뿐 아니라 우편·급식·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부산대병원 시설관리·미화팀 소속 비정규직 파견용역 노동자 150여 명은 하루 파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 1차에 이은 2차 총파업으로, 앞으로 3·4차 총파업 가능성도 있다. 노동자들은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국립대병원 공동 파업 결의대회에도 참가했다. 병원 정규직·비정규직 노조 대표자는 27일부터 무기한 공동 단식농성도 벌인다.

부산대병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1단계 사업장이지만, 아직 용역직 노동자 모두가 전환되지는 않았다. 부산대병원 노조는 파견용역 노동자를 병원 측이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한다. 정재범 노조위원장은 “1년 넘게 정규직 전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몇 차례 더 총파업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정규직 전환 형태를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인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3일 각 방안의 장단점이 포함된 외부 컨설팅 자료를 받았다. 시간을 두고 여러 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총파업 예정일도 임박했다.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파업한다. 기본급·근속수당 인상 등 쟁점이 여전히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총파업이 시행되면 학생은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빵과 우유를 밥 대신 먹어야 한다.

사상 첫 우체국 파업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9일 총파업에 돌입하면 우편물 배달과 택배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다만,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 기간이 다음 달 1일까지로 연장돼 우정사업본부와 노조 간 협상의 여지가 생겼다. 노조는 집배원 2000명 증원과 완전한 주 5일 근무제 보장을 요구한다.

최영지 김진룡 배지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0. 10[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