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비 인상안 찬반 ‘팽팽’

기본급 공제 통상급으로 변경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9-07-01 20:00:37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투쟁에 필요” “ 부담 가중돼”
- 조합원 의견차로 운영위 부결

현대중공업 노조가 조합원 수 감소 등을 이유로 조합비 인상과 조합원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아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1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운영위원회에 조합비 인상과 조합원 범위 확대 안을 상정했다. 현재는 조합비로 매월 기본급의 1.2%(2만2000원 가량)를 공제해 걷고 있는데, 앞으로는 매월 통상급의 1.2%(4만6000원 가량)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이 변경안은 다시 운영위원회를 거치면서 통상급의 1%(3만8000원 가량)와 1.2%안 두 가지로 나눠 논의됐다.

임금 구조상 통상임금에 비해 기본급이 낮게 책정돼 있기 때문에 조합비를 기본급 기준에서 통상급 기준으로 변경하면 1%일 경우 종전보다 72%, 1.2%의 경우 109% 정도 인상효과가 있다. 조합원 수는 날로 줄어드는 상태에서 물적(법인) 분할 저지와 원천무효 투쟁 장기화로 각종 소송 등 비용이 늘어나고 있어 조합비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조합원 범위는 현재 조합원이 아닌 기장(과장)급을 조합원에 포함하자는 게 노조의 생각이다. 이렇게 하면 조합원 수와 조합비가 늘어난다.

하지만 상정안은 운영위원들 간 의견 차이로 통과되지 못했다. 일부 조합원이 조합비 인상에 반발하자 운영위가 적잖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운영위를 통과하지 못한 두 안건을 놓고 설명회를 열어 조합원의 의견을 추가 수렴한 뒤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조합원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노조 게시판에는 법인 분할 투쟁 승리 등을 위해 조합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임금 인상이 없는 상황에서 조합비까지 올리면 부담이 된다는 의견 등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해마다 퇴직과 진급 등으로 조합원 수가 2000명 이상이 줄고 있다”며 “조합비 인상과 조합원 범위 확대 필요성을 조합원에게 충분히 알리고 토론해 다시 상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