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능력수학시험이 오는 11월 14일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7일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영어·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성적은 절대평가 등급만 나오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고, 나머지는 전부 또는 일부 선택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EBS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올해 수능에서는 4교시 탐구영역을 풀 때 답안지 혼동으로 인한 부정응시를 줄이려고 문제지 측면에 과목명을 색인 형태로 표기한다. 탐구영역의 OMR 답안지에도 제1선택 과목 답안과 제2선택 과목 답안을 다른 색으로 인쇄해 수험생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성명·수험번호 기재란 옆에 ‘제( )선택’과 같은 형태로 해당 과목이 몇 번째 선택과목인지 기재하는 자리도 새로 만들었다.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 등에 대비한 예비문항도 준비한다.
수능 응시원서는 다음 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 접수하며, 성적통지표는 12월 4일까지 배부한다.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낸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사이트에서도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장에는 전자담배 및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시계는 통신·결제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어야 한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