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혁신 도시 부산 만들기’ 원년이자 갈맷길 탄생 10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학계, 대학생 등이 2022년 세계걷기총회(WTC) 유치를 위해 대규모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걷고싶은부산을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 마이스(MICE) 전문가, 대학생 등이 참가하는 WTC 부산유치단은 발족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치단은 2022년 WTC 유치 운동을 펼치는 것과 함께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걷기총회(ATC)를 홍보한다. 유치단은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 등 고문 8명, 위원 42명,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MICE 유치단 100명 등 모두 150명으로 구성됐다.
WTC는 2010년 제주 올레길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 길에서 7차 대회가 열렸다. 8차 대회는 2020년 네팔에서 진행된다. 2022년 WTC 개최지는 내년 9월 네팔에서 열리는 제8차 총회 및 세계대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오는 10월 11~13일 열리는 ‘부산 ATC’에는 10개국 34개 단체에서 5000명이 참가한다. 시는 북한 민간단체를 ATC에 초청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TC 직후인 오는 11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초청될 것을 대비해 민간단체 간 교류를 시도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