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기상 악화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가 11일 정상 운행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최고 86m 높이에서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km 바다 위를 가로지른다. 탑승객들은 바다 한 가운데서 송도해수욕장과 부산영도·남항대교·송도 해운둘레길·기암절벽 등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송도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탑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강풍이 부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운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며 기상이 좋지 않은 날의 경우 송도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나 유선 전화 등으로 탑승가능 여부를 확인하길 권고했다.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