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미영 금정구청장 “아파트 관리 컨설팅 서비스, 공공병원 공백 해소에 최선”

기초단체장 2년차 포부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9-07-14 19:37:4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사회 안전 확보 차원
- 작은 도서관 건설 역점 추진
- 서동·금사지역 재생 본격화

“구청장으로서는 1년이지만, 금정구를 위해 일한 건 13번째가 되는 해였습니다.”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이 지난 1년의 성과와 2년 차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정구 제공
민선 7기 2년 차를 맞은 정미영 금정구청장의 첫마디다. 그는 12년을 연이어 금정구의원으로 활동한 뒤 곧바로 단체장에 오른 베테랑 ‘어공(어쩌다 공무원)’이다. 오랜 시간 금정에서 활동한 그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을 실행에 옮기고, 그 성과를 지켜보는 것이 기쁨”이라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성과를 낸 사업으로 그는 ‘공동주택 관리지원팀’ 신설을 꼽았다. 금정구민의 60%는 공동주택 거주자다. 조경·회계·전기·도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팀은 공동주택을 직접 찾아가 관리비 절감, 계약원가 자문 등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부산 최초로 아파트 거주자들을 위해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도 했다. “한 번은 28년 된 낡은 아파트가 배관 교체를 하려는데, 엄청난 비용 때문에 애를 먹고 있었다. 지금까지 축적한 장기수선충당금을 다 써야 할 상황이었는데, 지원팀의 도움으로 관리비를 크게 아끼기도 했다”는 게 정 구청장의 설명이다.

작은 도서관 건립은 정 구청장의 또 다른 역점사업이다. 구에는 총 30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을 예정이다. “도서관은 그저 책 읽는 곳이 아니다. 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문제를 의논하는 공동체 공간이다”고 정 구청장은 강조했다. “CCTV가 우리를 감시하는 것보다 주민이 서로를 알고 마음을 나누는 게 더 지역 사회의 안전 확보에 더 좋은 방법이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해결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아픈 손가락’도 있다. 공공병원 건립이다. 2017년 침례병원이 파산한 이후 금정구는 의료 공백 상태에 빠졌다. 정 구청장은 “늘 속앓이 하는 문제가 공공병원이다. 긴급상황 때 신속히 갈 수 있는 병원,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종합병원 하나 없다. 공공병원 설립에는 너무나 많은 예산이 들어서 구 차원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게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보건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동부산권역에 공공병원을 유치해주길 바란다고 그는 덧붙였다.

끝으로 정 구청장은 쇠퇴한 서동·금사지역의 부활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정 구청장은 “올 하반기 금사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 계획이 수립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지역민이 원하는 일자리나 주거복지는 무엇인지 파악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서동로 확장을 위한 보상절차도 예정돼 있다. 교통체증 해소를 통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