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광장·테마길 조성 등 계획
- 내달 중 정부 사업공모에 신청
경남 양산시가 원도심인 북부동에 지역 대표기업이 참여해 기술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북부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여성과 어린이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젊은 층의 유입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양산 북부지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계획을 잠정 확정하고 최근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중 정부 도시재생 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내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북부동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는 북부시장과 양산시청 2청사,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일원 30만 ㎡다.
이번 도시재생사업 계획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지역 대표기업이 참여하는 기술혁신플랫폼 구축이다. 이는 북부시장 주차장에 지상 5층의 기술혁신플랫폼센터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창업을 지원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전자밥솥으로 유명한 쿠쿠전자가 밥 뮤지엄(박물관), 넥센타이어가 크리에이티브랩(교육시설)을 이곳에 설치하며 사회적경제(창업) 지원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창의적 사업가 양성교육과 요리교실,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이 센터에서 진행해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성지원센터 및 문화 놀이터(작은 도서관), 경로당, 국공립 어린이집이 입주하는 생활혁혁신플랫폼 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양산 읍성, 쌍벽루, 동헌 터, 근대 건축물 등 일부 흔적이 남은 역사 자원을 활용해 역사 광장·테마 길을 조성하는 사업도 도시재생 계획에 포함됐다.
북부시장에는 컨테이너 건물군으로 상생협력상가를 조성하고, 야시장 골목 등 먹거리 특화거리를 형성해 상권 활성화도 꾀하기로 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