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부산 일광~울산 태화강 신설선로 운행이 시작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건설사업 2단계 신설 구간(37.2㎞)인 기장 일광역~울산 남구 태화강역에서 열차 운행을 15일부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복선화 사업 전체 공정률은 76%여서 2021년 6월 완공 때까지는 단선만 운행한다고 공단은 덧붙였다.
신설 노선에 열차 운행을 시작하면서 디젤 기관차가 달리던 기존 노선은 이날 자로 모두 폐쇄됐다. 신설 구간은 기존 선로의 급한 곡선을 제거하고 이음매 없는 장대레일을 설치해 보다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기존 철도건널목 11곳을 폐쇄하고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이전까지 단절된 지역이 연결되게 해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이용률과 편의성을 높이려고 좌천 월례 남창 덕하 등 4개 역사는 기존 자리에 새로 신축했고, 태화강역은 개축했으며, 서생과 망양 선암 등 3개 역사를 새로 설치했다. 공단 석호영 영남본부장은 “신설선로 운행으로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울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총연장 65.7㎞) 이 모두 완료되면 부산~울산 철도 이동시간은 종전 78분에서 3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