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맞춤 개발로 성장동력 확보
- 김해공항 낙후돼 확장 서둘러야
- 부산구치소 이전은 조건부 수용
“우리 강서구는 지난 3년 연속 인구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지역내 총생산도 부산 최고입니다. 앞으로 명지국제신도시 통합 개발 등을 통해 명품 도시 강서를 건설하겠습니다.”
| |  |
|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이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서구 남부·북부지역 맞춤형 발전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
재선 구청장 2년 차를 맞은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의 최대 관심사는 순조로운 개발 사업 진행과 강서구 균형 발전이다. 이를 위해 노 구청장은 강서구를 남부와 북부로 나눠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남부지역인 강동·명지·녹산동은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를 기반으로 교육·문화 도시와 산업단지 인프라를 만들어 강서구의 지속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부지역인 대저·강동동은 연구개발특구 서부산복합산업유통단지 대저신도시 개발을 통해 남부지역의 빠른 발전 속도에 발맞춘다는 게 노 구청장의 구상이다.
노 구청장은 최근 논란이 된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건설과 교정시설 통합 이전 문제에 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부산시가 김해신공항 건설에 부정적인 것과 달리 노 구청장은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해공항 확장이 계속 지연되면 공항 낙후와 이용객 불편만 가중된다. 일단 김해공항을 확장해 훌륭한 관문공항으로 만든 뒤, 그래도 새로운 공항이 필요하다면 그때 다시 계획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부산구치소 등 교정시설 통합 이전은 조건부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노 구청장은 “부산구치소가 통합 이전하는 곳은 개발 가능성이 작지만, 기존 부산교도소 부지는 대저신도시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시가 강서구에 제2 벡스코를 조기에 착공하는 등 우리가 내건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교정시설 통합 이전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노 구청장은 ‘교육 선도 글로벌 도시’ ‘첨단 비즈니스 글로벌 도시’ ‘관광·문화 글로벌 도시’ 등 3대 비전 실현에도 공을 들인다. 그는 단순히 구 차원의 노력을 넘어 공약 실천 의지를 굳건히 다지고자 강서구 최초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와 공약 이행평가단을 발족시켰다.
노 구청장은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부산의 미래, 명품 도시 강서구’를 만들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은 지난 민선 6기 이후 계속되고 있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은 만큼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