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서 방정환 선생 탄생 120주년 기념 학술포럼 개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는 7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국립 부산대학교에서 방정환 탄생 120주년 기념 학술포럼이 개최된다. 부산대학교 교육학과(박수홍 학과장), 방정환연구소(장정희 소장)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포럼은 ‘부산대학교’에서는 설립 이후 처음 개최되는 방정환 학술포럼으로, 방정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억하고, 특히, 어린이 예술 분야에 대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조강연, 7편의 학술논문, 지도의 실연, 총평, 부산 어린이 예술 자료전 등이 마련된다.

주최측은 이번 방정환 학술포럼을 2019 대한민국 어린이예술 지도자대회를 겸하고 있다. 방정환 선생이 일본 동경에서 색동회를 창립한 후 귀국하여 개최한 첫 행사가 <전선(조선)소년지도자대회>였다. 어린이 운동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 지도자의 교육이라는 것을 방정환은 간파했던 것이다. 그 개최일이 7월 23일. 그런데 바로 이 날은 훗날 방정환 자신의 작고일이 되고 만다.

오직 어린이를 위해 동요, 동화 운동, 『어린이』 잡지 발행, <세계어린이예술전람회>를 펼치고 아까운 33세의 나이로 요절한 방정환 선생. 주최측은 이러한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예술 운동을 계승해, 매년 지역을 옮겨 ‘대한민국 어린이예술 지도자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박수홍 교수의 환영사에 이어 개막사는 본 대회 준비위원장인 강창식 방정환연구소 특별자문위원이 맡는다. 그리고 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방정환 학술포럼에 대한 전호환 총창과 임재택 명예교수의 축사가 이어진다.

기조강연은 「소파 방정환의 삶과 동심」이라는 주제로 부산대학교 안경식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방정환의 철학과 사상을 통해 어린이 예술의 실천적 방향을 짚어본다.

논문발표에서는 「이주홍의 동시세계 연구」(동아대 박선미 박사수료), 「그림책에 나타난 ‘죽음’의 이미지 형상화 연구」(숭실대, 서희경 박사수료), 「한울님을 모신 어린이, 그들이 펼쳐 내는 이야기·노래·그림세상」(부산대 김은주 교수), 「어린이책의 연극적 가공; ‘이야기꾼의 책공연’ 어린이 연극 사례」(서울예술대, 장성희 교수), 「일제 강점기 동요의 어린이 치유 이론과 실제」(한국아동문학학회, 정선혜 부회장), 「1970년대 창간 부산 아동지 『어린이문예』 연구」(서울대, 장정희 연구원) 등이 맡는다.

이번 학술포럼을 통해 발표되는 7편의 논문은 어린이 문학과 예술 분야에 여러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주고 있다.

부산의 대표 문인 ‘이주홍’ 작가의 ‘동시 세계’에 대해서는 처음 학계에 발표된다.(박선미) 1970년에 창간되어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부산의 대표 아동 잡지 『어린이문예』에 대한 위상을 고찰한 연구 논문도 처음이다.(장정희) 최근 주목받은 그림책에 있어 인간 삶의 절대적 문제인 ‘죽음’을 어떻게 이미지화할 것인가 하는 논제(서희경), ‘한울’과 같은 어린이들의 다양한 예술 세계의 조명(김은주), 그림책으로 책공연을 10년째 이어온 ‘이야기꾼의 책공연’ 사례로 본 어린이연극의 가능성 탐구(장성희), 일제 치하에 우리 민족과 어린이의 눈물을 씻어 주며 극복케 한 일제 강점기 동요의 치유의 효과(정선혜) 등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다.

동화 구연 지도의 실연은 유애순 색동회 동화구연가가 맡는다. 시각 장애를 가진 장애인을 직접 동화 구연 지도를 해 온 유애순 동화구연가는 시각 장애인과 함께 무대에서 어떻게 지도를 하는지 실연해 보인다. 동화 구연 자격을 가진 시각 장애인은 자활 수단이 되어, 어린이들이 있는 현장에서 동화 구연을 하고 있다.

『어린이문예』는 1979년 7월(8월호)에 창간된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 어린이 문예 잡지이다. 1979년은 국제연합[United Nations]이 정한 세계 어린이의 해로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을 때 어린이의 순수한 정서를 지켜 주기 위해 발행했다. 발행 초기에는 부산문화방송 부설 가야문화연구소에서 발족되었다. 배익천 동화작가, 선 용 동시인 등 부산 아동문학가들이 주축이 되어 편집을 담당하여 이끌어 왔다. 오로지 어린이를 잘 기르려는 성심과 열정으로 가꾸어 온 『어린이문예』는 ‘어린이’ 독자를 가장 먼저 고려했던 것이 뚜렷하게 창간 초기부터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 글자랑, 그림 자랑, 서예 자랑 등 어린이 예술을 키워 주기 위해 노력한 자취가 생생하게 남아 있다.

어린이 명예 기자를 뽑아 직접 취재도 하게 하고, 그 시대 어린이 관련 뉴스도 실어, 살아 있는 부산 어린이 문화의 산 역사의 장이 되었다. 이러한 『어린이문예』 40여년 역사의 산 증인, 그 고운 잡지의 표지 얼굴이 모두 선을 보여 부산대학교 인덕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회를 마치고 어린이 예술 문화 전문가의 총평을 듣는다. 어린이 잡지와 동시, 동요에 대한 연구에 배익천 동화작가의 평을 듣는다. 연극과 동화 구연 등 방정환 예술 운동의 현대적 계승에 대해서는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대표의 평을 듣는다.

본 학술포럼은 차기 대회의 개최 지역을 발표함으로써 폐막한다.

방정환연구소는 방정환 연구 학술 전문 기관으로, 관련 자료 및 문헌을 수집하여 연구함으로써 어린이 예술과 문화의 발전, 한국 어린이운동의 선구자 방정환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소는 1.방정환 연구 및 자료 수집, 2.세계 어린이 예술 연구 및 조사 3.정책 연구 과제 학술 연구 용역 4.국내-국제 학술 포럼 개최 5.학술 총서 발간 6.정기 학술지 『방정환 연구』 발간 등의 사업을 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