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 모래축제, 외국인 유치와 안전 대책 미흡”

올해 축제 만족도 조사 결과, 체류형 콘텐츠 필요성도 제기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9-07-18 19:33:3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모래축제가 피서철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지만, 외국인 방문을 유도하고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준비는 미흡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해운대구는 18일 영산대 컨벤션관광연구원이 조사, 작성한 해운대 모래축제 만족도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일부 외국인이 포토존에서 대기 질서를 무시해도 자원봉사자들이 제지하지 못하는 등 외국인 방문객을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또 행사 부스 안내문이 한글로만 작성돼 외국인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외국인 방문객의 씀씀이를 보면 조사 대상자 39명 중 6만 원 이상을 지출한 외국인은 13%에 불과했다. 지난해 축제 때 59%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또 모래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 중 30.8%는 ‘우연히 행사장을 찾았다’고 답했다. SNS 등으로 축제 소식을 미리 접하고 온 외국인은 12.8%에 불과했다.

축제 중 안전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처도 더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 부스는 조기 철수해 사고 시 대응 공백이 우려됐으며, 유아용 놀이터에서는 큰 돌과 낚시 바늘이 발견됐다. 모래사장 보행용 덱은 유모차 바퀴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모래축제 방문객 응답자 309명의 축제 체류 시간을 살펴 보면 3시간 이상~4시간 미만이 14.2%, 4시간 이상이 12.3%였다. 반면 지난해는 각각 23.8%, 24.6%였다. 연구원은 방문객이 오래 머무르는 축제가 되도록 모래작품 완성 과정을 콘텐츠로 넣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원 측은 “자원 봉사자들이 하는 일 없이 한곳에 모여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들 중 일부는 방문객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축제 전 봉사자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8. 8“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3. 3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