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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제과 본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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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불러달라.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가 부당해고를 당했다.”
19일 오전 8시 50분 한 남성이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건물 18층 난간에 올라 투신소동을 벌였다. 자신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말을 했다가 회사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그가 재직했던 롯데제과는 그가 직접 사직서를 제출해 퇴사가 결정됐을 뿐이라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롯데제과 건물에 올라 투신소동을 벌인 임 씨는 자유한국당 측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불러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받은 자유한국당 관계자의 신고로 이날 오전 9시쯤 112가 출동했고, 오전 10시 45분쯤 임 씨가 내려오며 2시간여 만에 투신 소동은 마무리됐다.
앞서 임 씨는 지난 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와 함게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현 정부 때문에 회사가 힘들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 발언으로 인해 자신이 회사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지만 롯데제과 측은 “임 씨가 직접 사직서를 썼다. 회사는 이를 받아들여 퇴사를 결정했을 뿐”이라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민재 기자 adverv@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