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준공영제 혁신안 저지” 시내버스 노조 전면투쟁 결의

“노선입찰제 등 땐 고용불안 우려, 도시철과 복지차이 더 커져” 주장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9-07-21 19:37:4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정부에 완전공영제 촉구나서

부산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국제신문 지난 18일 자 1·3면 보도)에 반발해온 버스 노조가 결국 시와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에 돌입했다.

한국노총 부산버스노조는 지난 19일 부산 시내버스 33개 회사 지부장이 긴급회의를 열어 ‘준공영제 철폐 및 완전공영제 시행’을 위해 투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조는 특히 시가 발표한 준공영제 혁신안에 대해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정의하며 강하게 성토했다.

지부장들은 ▷도시철도 중심 노선 개편 ▷노선 입찰제 도입 ▷노사 합의 결과 무시 등을 언급하며, 시의 혁신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가운데 도시철도 중심 노선 개편 및 노선 입찰제는 버스 감차는 물론 운송 종사자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시와 버스 업계 협약에 의해 인정돼 온 노조원 해외연수, 복지기금 운영 등을 표준운송원가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도 반발했다. 노조는 “도시철도 근무자 임금은 시내버스 운수 노동자의 1.5배 이상이며, 자녀 학자금 등 복지 혜택도 월등하다. 이에 견줘 시내버스 노동자의 자녀 학자금은 고교생 기준 1명만 지원받는다. 그나마 노사 합의로 쟁취한 노조원 해외연수, 복지기금을 운송원가에서 제외해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또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대중교통 수단이라는 점은 같은데, 임금과 복지에는 차이를 보인다며 이번 개혁안이 이를 더욱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투쟁을 계기로 도시철도처럼 시내버스도 완전공영제로 운영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노조는 내년도 임금교섭 협상 시기를 앞당겨 ‘준공영제 개악 저지 및 완전공영제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단체 행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2일 부산시의회에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조,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준공영제 혁신안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한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고물가·주거난 등에 불만 폭발
  7. 7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8. 8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9. 9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4. 4[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5. 5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6. 6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7. 7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8. 8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8. 8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4. 4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5. 5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6. 6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7. 7[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8. 8[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9. 9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10. 10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