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승첩을 기리는 축제 중 가장 규모가 큰 경남 통영의 ‘한산대첩축제’가 내달 10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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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산대첩축제에서 한산해전을 재현하는 모습. 올해 축제에서는 거북선 3척과 선박 100여 척을 동원해 한산도 앞다바에서 펼쳤던 학익진을 재현한다. 통영시 제공 |
통영시와 재단법인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이순신의 물의 나라’를 주제로 ‘제58회 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주 행사장을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옮긴다.
축제는 군점(해군 사열)과 이순신장군 행렬, 공중 한산해전, 한산해전 재현 등을 대표 행사로 삼아 열린다. 축제 첫날 세병관(국보 305호)에서 삼도수군통제사 군점으로 막이 오른다. 공중 한산해전은 여름 밤바다 위에서 50~100t 크레인을 활용해 불꽃, 공중 곡예로 한산대첩을 표현하는 행사다. 한산해전 재현에는 거북선 3척과 100여 척의 선박이 동원돼 임진왜란 당시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졌던 학익진을 실감 나게 재현한다. 본격 축제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주 행사장 앞바다에 ‘이순신 워터파크’를 개장해 축제 분위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기리려고 시작된 이 축제는 2013년부터 우수축제로 격상되면서 명실공히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는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185억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