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30대 남성, 부산 전역 돌며 수차례 묻지마 난동

흉기 위협·행인 폭행·기물 파손, 상가칩입 후 도주 6일 만에 체포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9-07-22 19:50:0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성수기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 상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묻지 마 난동’은 부산 전역에서 이어져 자칫 큰 피해를 낳을 뻔했다.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구 한 서핑숍에 흉기를 들고 침입하고, 길거리에서 행인을 위협한 혐의(특수절도·특수협박·특수건조물침입 등)로 A(37)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12분 송정해수욕장 부근 서핑숍에 2층 테라스를 통해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A 씨는 서핑숍 업주 B(41) 씨가 나타나자 흉기를 떨어뜨린 채 달아났다. 이후 경찰은 ‘누군가 칼을 들고 점포에 침입한 뒤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어 A 씨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부산 곳곳에서 게스트하우스 기물을 파손하고, 행인과 외국인을 때리거나 흉기로 위협해 12차례 112에 신고된 사실을 파악했다. A 씨는 경찰에 6차례나 체포됐지만, 피해 정도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불구속 입건으로 풀려났다.

해운대경찰서는 이에 따라 A 씨가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지난 15일 신상 정보를 112 상황실과 지역 경찰서에 전파했다. 이후 해운대경찰서는 다른 사건으로 동부경찰서에 검거된 A 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 씨를 구속한 뒤 특수절도 2건, 특수협박 1건 등 여죄도 밝혀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분노 조절 장애가 있다고 진술했다. 해운대경찰서 최해영 형사과장은 “A 씨가 다른 혐의로 붙잡힐 때마다 사안이 경미해 구속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범행이 반복되다가 중대 범죄로 번질 우려가 커 공조 수사를 통해 구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오후 기준으로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형사사건은 성범죄 3건, 절도 4건, 폭력 1건 등 8건이다. 해수욕장과 관련된 112신고 건수는 199건이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9. 9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