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휴가철 광안대교 개방…주말 해운대 일대 마비

  • 국제신문
  •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  입력 : 2019-07-27 21:24:5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김화영 기자]

부산시가 진행한 보행문화 확산 행사가 예측과 다른 극심한 부작용을 빚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8시부터 해운대에서 남구를 잇는 광안대교 상판에서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군악대와 걷기 단체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까지 열리면서 주최 측 추산 4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광안대교를 걸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사에 '도로위의 시민'들은 많은 불만을 표출했다. 주말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차량이 더욱 집중되었다. 더군다나 평소 교통 정체가 심한 해운대 일원 교통이 사실상 마비된 것.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민원이 빗발쳤고, 결국 부산시는 애초 예정된 행사 시간을 축소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광안대교는 평소 통행량이 하루 평균 12만여대에 달할 만큼 부산 도심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행사에 앞서 시 관계자는 “운전자는 어느 정도 불편을 겪겠지만 장기적으로 광안대교 보행로 조성 등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개방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 운전자는 “평소 20∼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1시간 30분 이상 걸려 도착했다”며 “휴가철 굳이 이런 행사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고양에서 일가족과 함께 해운대 피서를 왔다는 A(45) 씨는 “숙소에서 나와 영문도 모른 채 차 안에서 3시간 넘게 갇혀 있었다”며 “부산이 교통지옥이란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불평했다.

주요 관공서 등에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결국 부산시는 낮 12시까지 하려던 행사를 20분 앞당겨 마쳤다. 행사를 서둘러 마쳤지만, 광안대교와 해운대 일원 교통체증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다.


부산시는 9월에도 한 차례 더 광안대교 개방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시민 여론을 수렴해 전용 보행로를 조성하는 등 광안대교를 관광 상품화하기로 했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한국당 출신 예비후보 1명 내세워 하태경과 1대1 경선으로 결정 유력
  2. 2공짜 창업 기숙사 씁쓸한 입주 미달
  3. 3현대차 울산공장 재가동 중단…코로나19 진통 여전
  4. 4김형오발 부산공천 새판짜기…잡음없는 쇄신에 달렸다
  5. 5이태석 신부(Father)가 Bride?…부산관광 민낯 고백한 관광수장
  6. 6수영경찰서, 지상 6층 규모로 내년 1월 착공
  7. 7의심환자 검사에 부산의료원 응급실 5시간 폐쇄 소동
  8. 8다시 뭉친 보수…‘도로 새누리’ 극복·중도 외연확장에 성패
  9. 9여당 “금정구 단수공천은 실무 착오”…번복 가능성에 시끌
  10. 10부산시 상수도본부 황당한 행정처리에 석달 미뤄진 정규직 전환의 꿈
  1. 1유기준 정갑윤, 총선불출마선언
  2. 2 문재인 대통령 “공포·불안 과도하게 부풀려져 … 비상·엄중한 상황”
  3. 3 홍남기 “중소 관광업체에 500억원 무담보·저금리 융자”
  4. 4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 정상적 일상 복귀해 달라”
  5. 5 홍남기 “외식업체 육성자금 확대…금리도 인하”
  6. 6 홍남기 “해운업체 600억 긴급경영자금…항만 사용료 감면”
  7. 7한국당 5선 정갑윤, 총선 불출마 선언 “문 정권 심판해달라”
  8. 8한국당 출신 예비후보 1명 내세워 하태경과 1대1 경선으로 결정 유력
  9. 9文, ‘혁신성장·상생노력’ 앞세워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종합)
  10. 10민주당 기장공천, 불꽃 튀는 3파전
  1. 1부산항 등 주요 항만 보안감독관 배치
  2. 2P2P금융, 법 테두리 안으로…대박 좇기전 연체율 살펴라
  3. 3하나금융, 더케이손보 770억 원에 인수
  4. 4금융·증시 동향
  5. 5부산시, 수산현안 다룰 정책협의회 만든다
  6. 6 기아차 4세대 쏘렌토 디자인 공개 外
  7. 7주가지수- 2020년 2월 17일
  8. 8“코로나로 선박수리 지연…IMO와 협의, 검사기간 연장을”
  9. 9부산시, 해양신산업 9개 혁신기업 공모
  10. 10원양산업노조 새 위원장 염경두
  1. 1‘코로나19’ 국내 30번째 확진자, 29번째 확진자의 아내
  2. 2베트남 여행 부산 40대 남성 숨져...응급치료한 부산의료원 응급실 폐쇄
  3. 330번째 확진자, 확진 전 ‘기자와 접촉’…자가격리 소홀 논란
  4. 4부산의료원, 사망 남성 ‘음성’ 판정으로 ‘응급실 폐쇄 해제’
  5. 5부산의료원서 숨진 40대 남성, 코로나 19 ‘음성’ 판정
  6. 6금정구 부곡동 오피스텔서 부탄가스 폭발사고…극단적 선택 추정
  7. 7 ‘코로나19’ 국내 28번 환자 오늘 격리 해제
  8. 8 홍남기 “저비용항공사에 3000억 긴급융자…공항사용료 유예"
  9. 9“불에 탄 옷가지 시신 착각” 순천완주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집계 혼선
  10. 1017일(오늘) 날씨, 일부지역 제외하고 전국 눈 소식
  1. 1손흥민, 애스턴 빌라전서 평점 8.4점 받아
  2. 2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3-2로 승리···‘손흥민 멀티골 성공’
  3. 3‘손흥민 역전골’…첫 5경기 연속골에 EPL 통산 50골 겹경사
  4. 4아스널 VS 뉴캐슬 선발 라인업 공개
  5. 5아스널, 뉴캐슬 4-0 완파···‘페페의 맹활약’
  6. 6쇼트트랙 박지원, 1000m까지 금메달···'월드컵 6차 2관왕'
  7. 7 격투기 대회 ‘엠타이틀’ 성황리에 열려...한국, 브라질에 2대1 짜릿한 승리
  8. 8부산실내빙상장 훈련선수들, 전국 동계체육대회 선전 기원
  9. 9손흥민 아시아 첫 EPL 50골…이젠 시즌 최다 골 도전
  10. 10겨울스포츠 불모지 부산, 동계체전 4위 넘본다
최치원…그의 길 위에서 생각한다
해운포 사람들
청년 졸업 에세이-1985년생 김지훈·김지혜
용두산 엘레지- 가장의 실직 ‘나비효과’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