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28일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하고 차량 등을 파손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54분 북구 만덕 3동의 한 거리에서 B(62) 씨 등 행인 7명을 쇠파이프로 폭행하고, 주차돼 있던 차량의 유리와 인근 상점의 진열대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B 씨 등은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정신 이상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 씨를 붙잡아 인근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붙잡힐 당시 A 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조사 결과 7, 8년 전 조현병 진단을 받은 점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A 씨가 마약류 등 약물을 투약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