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찰 중간 간부 인사 앞두고 윤석열 후배 기수 줄사퇴

김광수 부산지검 1차장 등 연수원 24·25기 잇단 사의, 이르면 다음 주 인사 단행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19-07-29 19:47:3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윤 총장 사단·특수통 약진 관측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인사를 앞두고 검찰 내 ‘줄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단행된 고위 간부 인사 폭이 커지면서 사법연수원 24·25기가 잇따라 사의를 표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김광수(51·사법연수원 25기) 부산지검 1차장과 이형택(55·24기) 서울고검 공판부장, 박장우(52·24기) 서울고검 검사는 이날 각각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8일 김병현(54·25기) 서울고검 검사도 이프로스에 같은 취지로 글을 썼다. 정수봉(53·25기) 광주지검 차장과 송길대(48·30기) 수원지검 형사3부장도 사의를 밝혔다.

김 1차장은 “한때 제 삶의 전부라 생각했던 검사직을 그만두고자 한다. 최근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을 선생으로 모시고 이순신 장군을 새로이 공부하고 있다”며 ‘마땅히 멀리 갈 때는 천천히 걷고 처음에 먼저 오를 때는 넘어질 것을 염려하라’는 이순신 장군의 한시를 소개했다. 김 1차장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 등을 고민할 생각이다. 경남 고성 출신인 김 1차장은 부산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9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대변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 부장도 “때가 되면 아쉬움을 접고 떠나자고 늘 되뇌던 것처럼 오늘 여러분 곁을 떠나고자 한다”며 “비록 삶의 무대는 바뀌겠지만 검사로 첫발을 내디딜 때 다짐했던 생각과 결심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조직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 검사는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한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려 하니 여러 상념에 젖는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늘 검찰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 검사는 “이제 조직을 떠나고자 한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았던 검사 인생 일부를 함께해주셨던 선후배님들께 작별 인사를 고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은 이르면 다음 주 고검 검사급인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차장·부장검사급 인사에서도 윤 총장과 함께 일한 인연이 있는 ‘윤석열 사단’과 ‘특수통’ 검사들이 약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