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NC파크, 구단 사용료 25년간 330억

올해 신축 창원 프로야구 구장, 건설비 1270억중 100억 부담

  •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  |   입력 : 2019-07-30 20:31:32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랜 협의 끝에 정식계약 체결
- 지역선 “너무 적다” 목소리 커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올해 신축 개장한 창원NC파크를 25년간 사용하는 대가로 330억 원을 내기로 최종 확정했다. 오랜 협의 끝에 책정된 사용료지만, 지역에서는 사용료가 너무 저렴하다 지적이 나와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창원시는 NC다이노스가 올해부터 2044년까지 창원NC파크 사용권과 광고 수익권 등을 갖고, 대신 사용료로 330억 원을 시에 지불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원NC파크를 건설할 때 NC다이노스가 지불한 100억 원은 사용료를 선납한 것으로 간주한다. 창원NC파크 건설에는 총 1270억 원이 투입됐다. 국비 150억 원, 도비 200억 원, 시비 820억 원이 투입됐고 NC다이노스가 100억 원을 부담했다.

사용·수익허가의 범위에는 ▷야구장의 직접 사용 및 임대를 통한 사용·수익권 ▷프로야구 흥행업의 영위 ▷야구장의 건물 내·외벽 A보드, 전광판 등을 이용한 일체의 광고권 ▷야구장 명칭 사용권 ▷주차장(철골 주차장 제외)의 직접 사용 및 임대를 통한 사용·수익권 등이 포함돼 있다.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는 “창원시와 구단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공감하고, 많은 대화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2군 경기장)이 있는 이곳 마산야구센터가 국내 최고의 야구 중심지가 되도록 창원 야구팬,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창원NC파크의 적정한 사용료가 얼마인지를 두고 논란이 지속됐다. 야구계는 창원시가 새 구장 건설을 조건으로 프로야구단을 유치한 만큼 사용료가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역사회에서는 메이저리그 수준의 구장을 제공한 만큼 사용료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금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랜 협의 끝에 사용료가 결정됐지만, 사용료가 너무 적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건립에 994억 원이 투입됐고 25년간 사용료가 300억 원인데, 창원NC파크 건설비는 이보다 270여억 원 많음에도 사용료는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2013년 감사원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사용료 300억 원이 부적정해 새 협약을 체결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문순규 창원시의원도 정식 사용계약 체결 전인 지난 28일 이런 점을 지적하며 “광주의 사례와 감사원의 지적 등을 고려할 때 창원NC파크 사용료는 400억 원은 돼야 합리적 수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