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공항 착륙신호 불량 논란…항공기 아찔했던 상황 드러나

지난달 25일 진에어 “수신 못해”, 결국 대구행… 공항공사와 공방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19-07-31 21:05:3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한항공 2편도 지각 착륙 사태
- 국토부·과기부 합동조사 나서

최근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기가 신호 수신 문제로 잇따라 인근 공항으로 가거나 선회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서로의 잘못을 탓하며 책임 공방을 벌인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만큼 김해공항 신호 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등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착륙 신호 수신 문제와 관련해 1차 조사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착륙 신호 수신 문제는 지난 25일 불거졌다. 이날 오후 5시15분 괌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648편 항공기가 인근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해공항으로부터 착륙에 필요한 신호를 받지 못해 대구공항에 착륙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기체 결함 때문”이라고 진에어 측 주장을 반박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당시 기장이 항공기 이상을 보고했고 자체 판단에 따라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착륙 신호 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와 한국공항공사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비슷한 시간 김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대한항공 754편(나고야~김해), 1405편(인천~김해) 항공기 2대도 착륙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해 공항 일대를 선회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진에어 측은 “뒤따라오던 대한항공 항공기도 같은 문제를 겪었다. 따라서 당시 착륙 신호 수신에 문제가 있었던 게 분명하다”고 맞섰다.

항공사와 공항공사 사이 책임 공방이 일고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자 국토부가 조사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김해공항 계기 착륙 신호 장비 중 하나인 방위각 제공 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외부 전파에 의해 착륙 신호에 혼선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했다.

한편 국토부는 합동 조사 뒤 필요하면 진에어 항공기 장비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