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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확보 판로 개척…가공식품 개발 등 내실 중시

신병길 씨 블루베리 농사전략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9-08-04 19:06:20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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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장 방문 체험 프로그램 계획도

엉클베리팜 신병길 대표는 양산 배내골에서의 생활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좋고, 무엇보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는 일상이 너무 편안하다”고 활짝 웃었다.
작물 재배 지식을 후배 농민에게 전수하고자 하는 신 대표가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한국원예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 모습.
그는 규모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강소농으로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런 연장선에서 우수한 품질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이를 단골고객에게 판매하는 전략을 추구한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신 대표는 최근 농협주관의 블루베리를 활용한 가공식품 대회에서 곤약을 출품해 창안상을 받았다. 그는 “블루베리는 파우더와 잼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 블루베리 생산뿐 아니라 가공식품 개발 등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대표는 “힘들었던 학창시설과 청년기를 견뎌내고 재기할 때 가족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가 블루베리를 처음으로 생산하자 마자 부모님의 건강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드리고, 블루베리가 건강식품이라는 점을 판촉의 주요 전략 포인트로 잡은 것도 이런 가족애에서 비롯됐다. 블루베리는 신장 및 시력강화, 노화억제 및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대표는 “향후에는 농장에서 방문객들이 농업체험도 하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며 “재배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수하는 등 후배 육성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블루베리는 적은 면적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유망작목이다”며 “배내골은 산세도 좋아 귀농지로 최적”이라고 자랑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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