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웅상 신규아파트 ‘하수 대란’ 없다…예정대로 입주

울산 회야처리장 증설공사 지연, 입주도 연기될 위기 처했지만 시운전 시작하며 처리키로 결정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9-08-06 19:23:14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양산 웅상지역에서 나오는 하수를 울산시가 오는 10월부터 회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웅상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 3000여 세대는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이 끝나는 올 연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회야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준공이 내년 2월로 연기되면서 아파트 입주도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 이번 울산시의 결정으로 입주 예정자들이 걱정을 덜게 됐다

6일 울산시와 양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오는 10월 입주하는 양산시 평산동 KCC스위첸 아파트(625세대)를 시작으로 양산 웅상지역 새 아파트에서 배출하는 하수를 처리하기로 했다. 웅상에는 오는 11월 소주동 서희스타힐스(687세대) 12월 덕계동 두산위브 1차(1337세대) 우성스마트시티뷰(604세대) 등 연내 3253세대가 입주한다.

이들 아파트는 울산 회야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끝나는 올해 말로 입주 시기를 맞춰 사업 승인을 받았다. 회야하수처리장은 웅상지역 하수를 전량 처리해왔으며, 대규모 입주가 계획되자 2016년부터 하루 처리용량을 3만2000t에서 7만2000t으로 늘리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에 반대하는 울산시 웅촌면 주민이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공사가 4개월 중단됐다. 이 탓에 회야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준공이 내년 2월로 연기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웅상지역 아파트 입주를 예정대로 진행하면 ‘하수 대란’이 일어날 수 있어서, 아파트 입주도 덩달아 연기해야 할 판이었다.

이 때문에 살던 집을 처분하고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고 매매 계약을 한 주민의 민원이 쇄도했다. 또 건설사도 자칫 입주 예정자에게 지체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까봐 전전긍긍했다. 양산시는 이런 사정을 고려해 웅상 새 아파트에서 배출한 하수를 운반 차량에 실어 멀리 떨어진 양산시 동면 양산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비상 대책을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울산시가 내달 1일부터 회야처리장 증설 시설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웅상지역 하수를 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주민과 건설사, 양산시 모두 걱정을 덜게 됐다. 회야하수처리장은 울산시가 운영·관리하지만 웅상지역 하수를 처리하므로 양산시가 운영비를 얼마나 부담할 지 협의해야 한다.

울산시와 양산시 사이에 의견 차이는 있지만, 울산시는 운영비 협의와는 별개로 웅상지역 하수를 처리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양산시도 대승적 차원에서 남은 문제 해결에 성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