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나가자 부산 울산 경남에 폭염이 다시 시작된다. 가을로 접어드는 절기인 입추(8일) 이후에도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오전 경남 통영을 제외한 부울경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부울경 해안지역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29~30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역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더위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부울경 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는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고온다습한 공기의 유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12일께 비소식이 있지만, 날씨 변동성이 커서 단언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포트홀(도로 파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45분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대명교차로에 지름 87㎝·깊이 40㎝의 포트홀이 생겼다. 해당 구간은 상수도 공사 후 도로가 임시 포장된 곳이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30분에는 부산 남구 성지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포트홀이 발생했다. 오전 9시11분에는 사상구 주례로의 한 목욕탕 앞 편도 2차선 도로 1차선에 지름 30㎝ 크기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김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