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교통공사 간부들 “도 넘은 언행 현직 감사 권익위 신고”

시 “갑질 등 혐의 포착되지 않아” 특별감사 요청 건의문 접수 안해

  • 장호정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19-08-08 19:36:57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임원 감사 앞두고 내부 갈등악화

부산교통공사 간부들이 현직 공사 감사가 ‘갑질’을 했다며 시에 특별감사 요청 건의문을 전달(국제신문 8일 자 6면 보도)했으나 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공사 간부들은 감사를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할 뜻을 밝혔고, 감사도 특정 간부에 대한 특별감사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공사 내부 갈등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교통공사 부서장들이 요청한 공사 강한규 감사의 특정감사를 접수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감사를 진행할 만한 명확한 혐의가 포착되지 않은 데다 공사 내부 갈등 문제여서 감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건의문을 전달한 교통공사 간부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직장 내 갑질로 신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사의 한 부서장은 “강 감사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 시가 감사하지 않는다면 권익위 신고를 통해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감사는 9일부터 ‘상임이사 임명처분 특별감사’를 진행하는 등 정면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강 감사는 지난달 25일 열린 교통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A 본부장이 1년 연임을 추인받은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특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 감사는 A 본부장을 비롯한 일부 부서장을 자신의 업무를 방해하는 ‘특정 세력’으로 보고 있다.

교통공사 상임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지방공기업법상 임원의 연임은 경영평가 또는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에서 상위 등급을 받으면 1년 연임이 가능하다. 교통공사는 경영평가에서 2017년과 2018년 ‘나’등급, 2019년 ‘다’등급을 받았는 데도 A 본부장의 연임이 추인됐다는 게 강 감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관계자는 “지방공기업법상 기준은 경영평가 ‘또는’ 경영성과 평가다. A 본부장은 업무성과평가에서 재임 기간 내내 최고 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해당 법은 공사 사장의 연임에 관한 기준이지, 기타 상임이사의 연임 기준은 사규에 따라 경영성과 평가만 해당된다”고 말했다.

장호정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