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낙동강 수질개선 청신호…정부·부산·경남, MOU 체결

연구용역 토대로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 마련 예정

  • 디지털콘텐츠팀
  •  |   입력 : 2019-08-13 17:35:2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오거돈 부산시장(왼쪽), 김경수 경남지사(오른쪽)가 참석해 열린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하류지역 MOU 체결식에서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경북 울산 등에 이어 부산 경남이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에 참여한다. 상·하류에 접한 모든 지자체가 낙동강 통합 관리에 힘을 합쳤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질과 물 이용 등을 두고 크고 작은 마찰로 낙동강 유역 지자체 간 빚어진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낙동강 물 갈등’을 봉합할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3일 국무총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낙연 총리가 주재했다. 이는 지난 4월 대구 울산 경북과 구미시 등 낙동강 상류 지자체와 문화재청 환경부 국무조정실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 선상이다. 당시 협약 때 경남은 김 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라 불참했다. 부산 역시 경남이 빠진 협약은 의미가 없다며 동참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낙동강 하류 광역지자체가 제외됐다는 이유로 협약이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물관리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추진됐다.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4대강의 재자연화와 통합 물 관리’를 내놓기도 했다. 물관리법은 ‘국가가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게 핵심이다. 국가가 물 관리를 맡으면서 그동안 계속된 지자체 간 갈등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 방안 ▷수자원 수급 현황·장기 수요 예측 ▷물 문제 현안 대응 마련 등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질오염 사고나 대규모 녹조 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 취수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뜻을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에 진행되는 연구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낙동강 상·하류 통합 물 관리 방안을 만든다. 용역에서 수립된 계획은 물관리법에 따라 설립될 ‘낙동강 유역 물 관리 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상류 지역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낙동강 유역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20여 년 동안 반복된 부산 경남의 낙동강 물 갈등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e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北 외무부상 "핵보유국 지위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어"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